- 구글 애즈의 '검색어 및 광고 조합' 보고서에서 검색어, 방문 페이지, 제목, 설명의 출처를 구분하는 열 4개가 한 계정에서 포착됐다.
- 구글은 이 열을 공식 문서에 아직 적지 않았다.
AI Max for Search 캠페인을 운영하는 한 광고주 계정에서, 검색어 하나하나가 광고주의 키워드에서 나왔는지 구글 자동화가 넓혀 잡은 것인지 구분해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는 보고서 열이 포착됐다. 어떤 제목과 설명, 방문 페이지가 함께 노출됐는지도 같은 행에서 확인된다. 다만 구글 도움말이 10월 25일 확인 시점에 이 열을 적지 않았고 배포 범위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계정에서 확인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PPC Land에 따르면 '검색어 및 광고 조합(Search terms and ad combinations)' 보고서에 출처 열 4개가 붙은 화면이 실제 계정에서 발견됐다. PPC News Feed가 2026년 10월 19일 이를 보도했고, 이 매체는 발견자로 나타샤 카우라(Natasha Kaurra)를 꼽았다. 카우라의 링크드인 게시물은 10월 13일자다. PPC Land는 구글이 이 열에 대한 발표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인용된 구글 AI Max 보고서 도움말도 10월 25일 확인 시점에 열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새로 붙은 열 4개는 무엇인가
보도에 따르면 이 화면은 구글 애즈 '검색어' 페이지의 탭 가운데 하나다. '검색어', '검색어 및 광고 조합', '동적 검색 광고(DSA) 검색어' 세 탭이 나란히 있고, 광고 조합 탭에는 검색어와 광고의 조합마다 한 행이 생긴다. 기존 열은 검색어, 제목, 방문 페이지, 캠페인, 광고 그룹, 설명이다. 여기에 영문 화면 기준으로 'Search term match source', 'Landing page source', 'Headline source', 'Description source' 네 열이 이어진다. 우리말로 옮기면 검색어 매치 소스, 방문 페이지 소스, 제목 소스, 설명 소스에 해당한다. 클릭 수는 맨 오른쪽에 있다.
표시 값은 두 종류가 확인됐다. 검색어 매치 소스 열에는 대부분 'AI Max expanded matches'(AI Max가 확장한 매치)가 찍혔고, 일부 행에는 'Landing pages and URL inclusions'(방문 페이지와 URL 포함)가 찍혔다. 후자는 키워드 확장이 아니라 광고주 사이트 콘텐츠와 승인한 URL을 통해 매칭됐다는 뜻으로 PPC Land가 해석했다. 방문 페이지, 제목, 설명 소스 열은 보이는 모든 행에서 'Advertiser provided'(광고주 제공)였다. 구글이 텍스트 맞춤화로 제목을 만들었거나 최종 URL 확장으로 페이지를 골랐을 때 어떤 값이 찍히는지는 이 계정만으로는 알 수 없다.
한 계정의 화면이라는 한계
이 화면은 세차장 사업자의 한 계정에서 나왔다. 조회 기간은 2026년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30일이고 전체 클릭은 353회다. 'car wash near me'라는 같은 검색어가 제목 조합만 달리 하며 여러 행에 반복됐고, 가장 위 행은 12클릭, 그다음은 10, 9, 7, 7클릭이었다. PPC Land는 화면 위쪽에 보이는 11개 행이 353클릭 중 67클릭, 약 19%라고 자체 집계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이 비율보다 구조다. 구글 애즈는 그동안 검색어 성과와 소재 성과를 별도 보고서로 보여줬는데, 이 보기는 둘을 한 행에 합쳤다.
PPC Land가 짚은 미확인 사항도 많다. 구글은 이 열이 언제부터 배포됐는지, 모든 AI Max 계정에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열마다 가능한 값이 몇 가지인지, 클릭 외에 노출과 전환도 집계되는지도 불분명하다. 화면에서 클릭 오른쪽 열이 잘려 있기 때문이다. 검색어 칸이 비어 있는 행(3클릭)이 하나 있었는데, 이것이 개인정보 보호 기준으로 저조회 검색어를 가린 결과인지는 알 수 없다고 이 매체는 적었다. 구글 광고 API 레퍼런스에 AiMaxSearchTermAdCombinationView라는 리소스가 있지만, 필드 문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공식 문서는 어디까지 말하고 있나
구글 애즈 고객센터의 'AI Max for Search 캠페인 보고서' 문서는 이 보기를 '검색어 및 광고 조합(이전 이름: AI Max의 검색어 및 방문 페이지)'이라고 설명한다. 검색어를 불러온 제목, 방문 페이지, 캠페인, 광고 그룹 등 고객이 거친 전체 광고 경로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보고서 상단의 '검색어' 드롭다운에서 이 보기를 고르면 된다. 같은 문서는 검색어 보고서 기본 보기에 'Source' 열을 추가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매치 유형 열을 'AI Max'로 필터링하라고도 안내한다. 다만 매치 유형을 AI Max로 거르면 '기타 검색어'는 반영되지 않아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주의가 붙어 있다. 문서에는 PPC Land가 보도한 네 열의 이름이나 값 목록이 없다.
문서의 다른 보고서도 출처를 구분하는 장치를 이미 갖고 있다. 방문 페이지 보고서의 'Selected by' 열은 AI Max가 URL을 골랐는지 알려준다. 소재 보고서의 'Added by' 열에서 구글이 만든 텍스트는 'Google AI'로 표시된다. PPC Land는 2026년 6월 구글이 보고 문서를 고치며 이 열들을 적었다고 설명한다. 이번 광고 조합 보고서의 열은 같은 종류의 출처 표시를 검색어 보고서 안으로 가져온 것으로 읽힌다.
이 변화가 왜 지금 주목받나
PPC Land는 변화의 배경으로 AI Max의 보고 투명성 논란을 든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25년 8월 초기 테스트에서는 성과가 엇갈렸다. 구글은 2025년 9월 키워드 탭에 AI Max 확장 매치와 확장 방문 페이지 지표를 추가했다. 다만 이는 계정 전체 수준의 합계라서 어떤 제목이 어떤 검색어에 붙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번 열은 그 간극을 행 단위로 메우는 방향이다.
일정도 걸려 있다. 고객센터 문서에는 2027년 2월부터 동적 검색 광고(DSA) 캠페인이 AI Max로 자동 업그레이드된다는 안내가 그대로 올라 있다. PPC Land에 따르면 구글은 2026년 4월 AI Max의 베타 종료와 DSA 업그레이드를 발표했고, 6월 자동 이전을 2027년 2월로 미뤘으며 신규 DSA 캠페인 생성은 2027년 1월까지만 가능하다. DSA 보고서에 익숙한 광고주는 몇 달 안에 AI Max 보고 체계로 옮겨 가는 셈이다.
국내 검색광고 담당자는 무엇을 하면 되나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먼저 자사 AI Max 캠페인 계정의 검색어 페이지에서 '검색어 및 광고 조합' 보기로 들어가 네 열이 보이는지 본다. 열이 없다면 보도된 화면이 아직 자사 계정에 적용되지 않았을 수 있다. 구글이 배포 범위를 밝히지 않았으므로 열의 유무가 설정 문제인지 배포 시차인지 지금은 판단할 수 없다. 공식 문서에 적힌 'Source' 열 추가와 매치 유형 필터는 별도로 쓸 수 있는 기존 방법이다.
열이 보인다면 제목과 설명 소스가 광고주 제공으로만 찍히는지, 구글이 만든 값이 섞여 있는지를 살펴볼 만하다. 승인 절차가 엄격한 업종은 이 구분이 성과보다 심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 PPC Land의 지적이다. 구글 공식 문서에 네 열의 이름과 값이 반영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그전까지는 한 계정 화면에 근거한 업계 매체 보도로 받아들이고, 열의 의미를 단정하기보다 자사 데이터로 직접 확인하는 접근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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