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이 2026년 4분기 제품 프리뷰에서 검색광고 캠페인용 노출 점유율 지표 두 가지와 키워드 팩 기능을 공개했다.
- 다만 제공 시장과 계정 조건은 밝히지 않아 국내 담당자는 광고 관리자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TikTok Ads Manager로 검색광고를 운영하는 담당자는 조건이 맞는 계정에서 키워드가 참여할 수 있었던 검색 경매 가운데 얼마나 이겼는지를 숫자로 볼 수 있게 된다. 틱톡은 여기에 브랜드와 카테고리 키워드를 미리 묶어 추천하는 키워드 팩도 더했다. 두 기능 모두 검색광고 캠페인(Search Ads Campaign, 틱톡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를 내는 캠페인)이 대상이며, 국내 계정에서 쓸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색 전문 매체 서치엔진저널은 2026년 11월 2일 기사에서 이 발표와 틱톡 도움말 문서를 함께 정리했다. 아래 내용은 틱톡이 발표한 기능 설명과 서치엔진저널이 도움말에서 확인한 부분을 구분해 풀어 쓴 것이다.
새 지표 두 가지는 이긴 경매의 비율을 보여준다
새로 생긴 지표는 노출 점유율(Impression Share)과 Top 1 노출 점유율(Top 1 Impression Share)이다. 틱톡은 이를 검색광고 캠페인 안의 진단용 지표로 소개한다. 광고주 키워드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이긴, 참여 가능한 검색 경매의 비율이라고 설명한다.
서치엔진저널이 인용한 틱톡 도움말은 두 지표를 이렇게 구분한다. 노출 점유율은 광고가 확보한 참여 가능 검색 결과 노출의 비율이다. Top 1 노출 점유율은 그중 첫 번째 자리 노출의 비율이다. 두 지표는 광고 관리자의 캠페인, 광고주, 키워드 세 단위에서 볼 수 있다.
틱톡이 이 지표를 만든 목적은 캠페인을 키우려는 광고주가 아직 잡지 못한 검색 수요를 찾게 하는 것이다. 경매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가늠하고, 성과가 좋은 키워드의 입찰가나 예산을 올릴지 판단하는 근거로 쓰라는 취지다.
점유율이 낮을 때 틱톡이 권하는 점검 순서
도움말에 따르면 점유율이 낮다는 것은 예산, 입찰, 키워드 범위, 소재 적합도, 경쟁 강도, 검색량 변동 같은 요인 때문에 더 가져올 수 있는 노출이 남아 있다는 신호다. 서치엔진저널은 도움말의 문제 해결 부분이 예산 소진 여부로 갈래를 나눈다고 전한다.
캠페인이 쓸 수 있는 예산을 다 쓰고 있다면 예산을 늘려 더 많은 노출을 잡을 수 있는지 보라고 한다. 예산을 다 쓰지 못한다면 같은 키워드에서 입찰가가 경쟁력 있는지 먼저 확인하라고 한다. 이어 키워드 목록에 추가할 키워드가 없는지, 소재와 랜딩 페이지가 키워드와 맞는지도 살피라고 한다.
서치엔진저널은 한계도 짚었다. 틱톡 도움말과 4월에 나온 리포팅 가이드는 예산 부족이나 순위 때문에 놓친 노출 점유율을 따로 보여주는 지표를 다루지 않는다. 또 두 문서 모두 틱톡이 경매에서 이기지 못한 참여 가능 기회를 어떻게 세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그래서 낮은 점유율의 원인은 지표만으로 알 수 없고 담당자가 위 점검 순서로 좁혀야 한다.
키워드 팩은 키워드 제안 도구 안에서 미리 묶어 준다
두 번째 변화는 키워드 제안 도구(Keyword Suggestion Tool, 검색광고 설정 중 키워드를 추천해 주는 기존 도구)에 들어온 키워드 팩이다. 틱톡은 이 도구가 브랜드 키워드와 카테고리 키워드를 미리 묶은 팩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광고주는 기존 키워드 제안 도구 작업 흐름에서 팩을 미리 보고 바로 추가할 수 있다.
추천은 매일 갱신되고, 검색량, 클릭당 비용(CPC), 경쟁 정도 같은 신호를 담는다. 틱톡은 이것이 틱톡의 머신러닝 모델을 바탕으로 한 키워드 목록이라고 설명하며, 직접 키워드를 조사하는 수고를 줄여 캠페인을 더 효율적으로 키우도록 돕는다고 주장한다. 효율이 얼마나 좋아지는지에 대한 수치는 없다.
서치엔진저널에 따르면 키워드 제안 기능은 2024년 9월 미국에서 검색광고 설정에 처음 들어왔다. 2025년 11월에 마지막으로 고친 도움말은 월간 노출 예측과 매치 유형이 붙은 제안 키워드를 설명하지만 팩은 언급하지 않는다. 틱톡에는 광고 기획자가 검색량과 경쟁 정보를 보며 키워드 목록을 직접 짜는 별도 도구(Keyword Planner)도 있다.
어느 시장과 계정에서 쓰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서치엔진저널이 읽은 도움말은 이 기능의 제공 여부가 계정, 캠페인 유형, 시장, 제품 출시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적는다. 지표는 조건에 맞는 검색광고 캠페인과 TopSearch 캠페인에서 보일 수 있다고 한다. TopSearch는 경매에서 이기면 해당 키워드의 첫 번째 광고 자리에 광고를 내는 검색광고 상품이다.
키워드 팩은 더 불분명하다. 서치엔진저널은 틱톡 발표가 키워드 팩을 쓸 수 있는 시장과 계정을 밝히지 않았고, 브랜드 팩의 키워드를 틱톡이 어떻게 고르는지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이 기자는 키워드 팩 정보를 10월 30일자 발표와 검색광고 개요 페이지에서만 찾았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 제공 여부는 두 자료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국내 담당자는 광고 관리자부터 열어 보면 된다
서치엔진저널의 제안은 단순하다. 광고 관리자 보고서에 점유율 지표가 보이면 키워드 단위 화면에서 참여 가능한 노출의 극히 일부만 가져가는 키워드를 찾고, 그 뒤에 예산 소진 여부부터 점검하라는 것이다. 키워드 팩이 열려 있다면 광고에 넣기 전에 미리 보기에서 브랜드 키워드를 하나씩 검토하는 편이 안전하다.
공식 문서도 같이 볼 만하다. 틱톡의 키워드 제안 도구 도움말은 마지막 갱신이 2025년 11월로 표시돼 있고 키워드 팩은 다루지 않으므로, 이후 시장과 계정 조건이 추가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때까지는 각자 쓰는 계정의 광고 관리자 화면에 두 기능이 보이는지 열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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