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2026년 10월 6일 LinkedIn 게시물로 서치 콘솔 실적 보고서의 국가 필터에서 여러 국가의 검색 트래픽을 합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기기 필터 변경 여부와 계정별 적용 시점은 공개되지 않아 자사 계정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구글이 서치 콘솔 실적 보고서의 국가 필터를 바꿨다고 밝혔다. 국가를 하나씩 보거나 두 곳씩 짝지어 비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국가를 한꺼번에 선택해 합산한 구글 검색 트래픽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외 여러 시장을 묶어 보고해 온 담당자는 보고서 작성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구글 서치 센트럴은 2026년 10월 6일 LinkedIn 게시물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게시물은 "오늘 서치 콘솔 실적 보고서 필터를 업데이트해 여러 국가와 기기에 걸친 트래픽 패턴을 더 쉽게 분석할 수 있게 한다"고 적었고,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한다면 이제 해당 국가들의 구글 검색 트래픽을 합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치 엔진 라운드테이블, 서치 엔진 저널, PPC Land가 같은 날 이를 전했다.
변경 전에는 두 개가 한계였다
서치 콘솔의 실적 보고서는 사이트 소유자가 구글 검색에서 얻은 클릭 수, 노출 수, 클릭률, 평균 게재 순위를 확인하는 화면이다. 구글 고객센터의 고급 필터링 문서에 따르면 쿼리나 URL은 여러 개를 동시에 필터링할 수 있었다. 문자열 포함 여부나 정규식으로 여러 값을 한 번에 걸러낼 수도 있다.
반면 기기, 검색 유형, 국가, 검색 노출 유형은 달랐다. 문서는 이런 항목을 여러 개 보려면 "비교 기능을 써야 하며 두 항목으로 제한된다"고 안내한다. 비교는 한 번에 하나만 켤 수 있고, 새 비교를 추가하면 기존 비교가 대체된다. 비교를 쓰면 결과 표에 차이 열이 붙어 두 값의 격차를 보여 준다. 따라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묶은 합계는 서치 콘솔 화면에서 바로 얻을 수 없었다.
서치 엔진 저널은 이번 변경으로 유럽 여러 시장을 운영하는 팀이 국가 필터를 통해 그룹 전체의 합산 트래픽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PPC Land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나 인도네시아와 태국 같은 조합을 화면 안에서 하나의 단위로 다룰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전에 문서로 확인되는 방식은 많아야 두 개씩 짝짓는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화면에서는 이렇게 바뀐다
구글이 공개한 스크린샷에는 국가 대화상자가 담겼다. 상단에 필터와 비교 두 탭이 있고 그 아래 체크박스가 달린 국가 목록이 스크롤된다. PPC Land에 따르면 이미지에서는 브라질, 일본, 영국이 체크돼 있고 인도,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독일, 파키스탄은 선택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하단에는 취소와 적용 버튼이 있다. 서치 엔진 라운드테이블은 미국과 캐나다를 함께 체크해 합치는 예를 들었다.
매체들이 공통으로 짚은 미확정 사항
이번 소식에서 확인되는 것은 국가 필터의 복수 선택이다. 나머지는 매체들이 열린 질문으로 남겼다. 우선 기기다. 구글 게시물은 첫 문장에서 국가와 기기를 함께 언급했지만, 서치 엔진 저널은 기기 필터에 어떤 변경이 있었는지 명시되지 않았고 스크린샷에도 국가만 나온다고 지적했다. PPC Land 역시 기기 쪽에 변화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썼다.
적용 시점도 불분명하다. 서치 엔진 저널은 게시물이 업데이트를 "오늘"이라고만 했을 뿐 모든 속성에 동시에 적용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PPC Land에 따르면 구글은 롤아웃 일정이나 문서 링크도 내놓지 않았다. 과거 서치 콘솔 기능은 적용 속도가 제각각이었다. 생성형 AI 실적 보고서는 2026년 6월 3일 첫선을 보이고 8월 31일에야 모든 사이트에 도달했지만, 주간과 월간 집계 보기는 2025년 12월 10일 모든 속성에 한꺼번에 적용됐다. 이번 변경이 어느 쪽을 따를지는 알 수 없다.
고급 필터링 도움말 문서에는 아직 변경 이전의 규칙이 남아 있다. 서치 엔진 저널은 이 문서에 발표 당일에도 두 항목 비교 규칙이 남아 있었다고 전했고, PPC Land도 열람 시점에 같은 문구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 문구가 변경 전 내용인지 아직 고쳐지지 않은 것인지는 판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합산 값이 어떻게 계산되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 도움말은 클릭률을 클릭 수를 노출 수로 나눈 값, 평균 게재 순위를 사이트의 최상위 결과 순위로 정의한다. PPC Land는 국가를 합친 선택에서 이 두 지표가 어떻게 산출되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게시물은 구글 검색 트래픽만 언급해, 디스커버나 구글 뉴스, 생성형 AI 보고서까지 포함되는지도 불분명하다.
국내 해외 시장 담당자는 이렇게 확인하면 된다
해외 시장을 운영하는 계정이라면 먼저 자사 서치 콘솔 속성에서 실적 보고서의 국가 필터를 열어 체크박스로 복수 선택이 되는지 확인하면 된다.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 점진 적용 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며칠 간격으로 다시 보는 편이 안전하다. 복수 선택이 열려 있다면 시장 묶음 단위 보고에 쓸 수 있는지 판단할 차례다. 다만 한국을 포함한 조합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합산 클릭률과 평균 순위를 보고 지표로 신뢰해도 되는지는 이번 보도로는 알 수 없다. 기기 필터 변경 여부와 적용 일정은 구글 도움말 문서가 개정되는 시점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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