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즈가 광고주 웹사이트에 올라온 쿠폰과 할인 정보를 읽어 광고에 자동으로 붙이는 기능을 2026년 10월 12일부터 적용한다. 기본값이 켜짐이어서 광고주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계정에 입력한 적 없는 할인 문구가 광고에 노출될 수 있다. 위치 애셋을 연결한 검색과 퍼포먼스 맥스 캠페인을 운영하는 팀은 자기 계정이 대상인지 지금 확인해야 한다.

이 내용은 구글이 일부 광고주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왔다.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은 2026년 10월 5일 이 이메일을 공개했고, 바리 슈워츠 편집장은 아르판 바네르지가 링크드인으로 전달해 준 메일이라고 밝혔다. PPC Land는 10월 6일 이 보도를 이어받아 이메일 내용과 이전 보도를 함께 정리했다.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에 따르면 이 기능은 이미 한참 전에 나와 있었고, 이번 메일은 구글이 광고주에게 뒤늦게 공지한 성격이다. 시행일과 적용 범위, 끄는 방법은 구글이 일부 광고주에게 보낸 이메일을 업계 매체가 옮긴 내용이다. 공식 도움말 본문은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바뀌는 내용

이메일에 따르면 구글 애즈는 2026년 10월 12일부터 광고주 사이트에서 쿠폰과 할인 같은 질 좋은 프로모션을 자동으로 찾아 캠페인에 직접 적용한다. 프로모션 애셋은 광고 아래에 할인 혜택을 붙여 보여 주는 광고 확장 요소다. 구글은 사용자에게 유효한 혜택을 보여 줘 광고 성과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광고주가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PPC Land가 인용한 이메일 표현으로는 이 자동 수집 방식이 수작업을 없애고 유효하고 질 좋은 프로모션만 캠페인에 연결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성과를 대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PPC Land가 인용한 PPC News Feed에 따르면 이번 기능은 검색과 퍼포먼스 맥스용 프로모션 애셋이며, 머천트 센터에 있는 같은 이름의 자동 프로모션 기능과는 별개다. 머천트 센터 프로모션은 판매자가 직접 올리는 방식이다. 2026년 6월 15일 발표된 프로모션 모드는 성수기에 목표 광고 수익률 허용치와 예산을 조정하는 입찰 기능이어서 할인 문구를 노출하지 않는다. 같은 단어가 세 가지 다른 기능을 가리키는 셈이다.

적용 대상 범위

적용 범위는 이메일이 비교적 분명하게 밝힌다. 구글이 단 단서에 따르면 현재 이 기능은 위치 애셋을 연결한 검색과 퍼포먼스 맥스 캠페인 가운데 프로모션 애셋이 아직 붙어 있지 않은 캠페인에만 적용된다. 위치 애셋은 구글 애즈 계정에 비즈니스 프로필을 연결해 그 주소를 검색과 지도 광고에 붙이는 기능으로, 프로필 인증이 필수는 아니다. 이 때문에 매장이나 지점을 가진 광고주의 캠페인이 주 대상으로 보인다.

이미 직접 만든 프로모션 애셋을 붙여 둔 캠페인은 대상에서 빠진다. PPC News Feed도 수동 프로모션 애셋을 운영하는 캠페인은 건너뛴다고 표현했다. 수동 설정이 자동 수집보다 우선하는 구조다. 구글이 쓴 현재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이메일에는 범위가 넓어질지, 어떤 캠페인 유형이 뒤따를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보고서에 보이는 정보

새 애셋이 노출되기 시작하면 계정의 애셋 메뉴에 나타나고, 다른 애셋처럼 직접 관리할 수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다만 구글 이메일에는 노출 이력이 없는 애셋은 표시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PPC Land는 이 설명을 근거로 애셋 보기에는 이미 노출된 혜택만 기록된다고 해석했다. PPC Land의 해석대로라면 구글이 추출해 붙였지만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혜택은 보고서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 광고주가 애셋 메뉴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나간 혜택이지, 구글이 대기시켜 둔 혜택이 아니다.

끄는 방법

구글은 광고주를 자동으로 가입시키되 완전한 통제권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끄는 방법은 이메일에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계정 수준의 자동 애셋 설정으로 들어가 자동 프로모션 항목(영문 화면 기준 Automated Promotions)을 찾아 끔(Off)을 선택하면 된다. 한국어 화면에서 이 항목이 어떤 이름으로 표시되는지는 이번 자료에 나와 있지 않다. 이 설정은 계정 전체에 적용되고, 이메일에는 캠페인 단위 설정이 언급되지 않았다. 문의처로는 담당 계정 팀과 도움말 문서 계정 수준 자동 애셋 소개(About account level automated assets)가 안내됐다.

PPC Land 보도를 종합하면 끄는 방법이 이번 메일에서 처음 명확해진 것으로 보인다. PPC Land가 2026년 9월 8일 보도에서 다룬 도움말 문서에는 명시적인 옵트아웃이 적혀 있지 않았고, 사이트의 프로모션 정보를 최신으로 유지하거나 특정 프로모션을 수동으로 올리라는 안내뿐이었다. 같은 시기 PPC News Feed의 요약은 이미 계정 수준 설정에서 끌 수 있다고 적었다. 이번 10월 이메일이 구글 스스로의 표현으로 스위치 이름과 경로를 못 박은 셈이다.

업계가 짚는 쟁점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은 이메일 전달 자체에 집중했다. PPC Land는 여기에 이전 보도와 맥락을 더해 세 가지 쟁점을 짚었다. 구체적인 할인 문구가 담긴 광고는 마케팅이면서 법적 표시이기도 한데, 그 문구의 출처가 광고주 사이트를 읽는 구글 파서가 된다. 판매가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프로모션 페이지, 지역별 가격, 조건부 할인은 모두 잘못 추출될 수 있는 입력값이다. PPC News Feed에 따르면 추출된 프로모션은 24시간이 안 되는 기간만 노출 자격을 유지하고 다시 검증을 거친다. 다만 만료된 혜택을 어떻게 알아보는지는 어느 문서에도 정의돼 있지 않다.

앞서 본 대로 기록은 사후적으로만 남는다. 셋째는 기본값 켜짐 방식이다. PPC Land는 2026년 8월 5일 AI Max 자동 업그레이드 이메일, 같은 해 3월 퍼포먼스 맥스 영상 AI 음성 추가 공지, 5월 방문 애셋처럼 2026년 구글이 이어 온 자동 가입 방식의 연장선에 이번 건을 놓았다. 다만 통제 수단은 사안마다 다르다. 이번에는 담당자 연락 없이 계정 설정 하나로 끌 수 있다는 점이 방문 애셋과 다르다. 공개 보도 기준으로 공지 기간이 짧은 것은 약점이다.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 보도일과 시행일 사이가 7일이다.

국내 광고주가 확인할 사항

우선 위치 애셋을 연결한 검색, 퍼포먼스 맥스 캠페인 목록을 뽑고, 그중 프로모션 애셋을 직접 붙여 둔 캠페인과 아닌 캠페인을 나눠 보는 것이 순서다. 후자가 자동 수집의 대상이 된다. 그다음 자사 웹사이트에 만료됐거나 지점별로 다른 할인 안내가 남아 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기본 적용을 유지할지 계정 수준 설정에서 끌지를 정하면 된다. 이메일이 일부 광고주에게 갔다고 보도됐을 뿐, 한국을 포함해 어느 국가와 언어 계정에 적용되는지는 자료에 나와 있지 않다. 이메일이 안내한 도움말 문서 원문과 한국어 계정 화면의 설정 메뉴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시행일은 10월 12일이므로 그 전에 대상 여부와 끌지 여부를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