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는 구글이 광고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소식이 이어졌다.
- 고객 생애주기 입찰은 쇼핑 캠페인으로 확대됐고, 소스 영상은 실적 극대화 캠페인에 기본으로 켜졌으며, 검색광고에는 AI 리뷰 요약이 붙는다.
지난주 구글은 광고 자동화의 손길이 닿는 범위를 한꺼번에 넓혔다. 입찰 대상을 신규고객과 기존 고객으로 나눠 다루는 기능이 확대됐고, 광고주가 만들지 않은 영상과 리뷰 문구가 광고에 붙기 시작했다. 한편 구글 검색과 AI 답변 영역을 둘러싼 설정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아래 다섯 소식은 모두 국내 계정에서 설정 위치나 적용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내용이다.
고객 생애주기 입찰, 쇼핑과 검색 캠페인으로 확대
구글 애즈가 고객 생애주기 목표의 적용 범위를 넓힌다. Search Engine Journal에 따르면 신규고객 중 구매 가치가 높을 만한 사람에게 입찰을 높게 주는 '고가치 신규고객' 모드가 쇼핑 캠페인에서도 쓰인다. 이탈 고객 재참여, 로열티 회원, 기존 고객 전용 같은 리텐션 모드도 검색, 쇼핑, 실적 극대화(Performance Max) 캠페인으로 넓어진다. 구글은 이 기능이 10월에 출시되며 리텐션 모드는 베타를 거쳐 더 폭넓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다만 구글 고객센터 표에는 고가치 신규고객이 아직 실적 극대화와 검색만 지원하는 것으로 적혀 있다. 국내 커머스 마케터는 자사 계정의 캠페인 유형과 입찰 전략이 조건에 맞는지, 고가치 고객을 어떤 기준으로 정의할지부터 정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애즈, 검색, 쇼핑 캠페인에도 고객 생애주기 입찰 확대
실적 극대화 캠페인, 소스 영상 설정이 기본으로 켜진다
구글 애즈의 실적 극대화 캠페인에 '소스 영상' 설정이 추가됐다. 이는 구글 AI가 광고주가 승인한 출처에서 영상을 찾아 캠페인에 자동으로 넣어 주는 기능이다. 구글 고객센터에 따르면 신규 캠페인에는 기본으로 켜지고,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기존 캠페인에도 자동으로 활성화됐을 수 있다. 출처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 랜딩 페이지, 연결된 유튜브 채널이며 자산 그룹당 최대 10개까지 붙는다. 일 예산이 5달러를 넘어야 하고 구글 소유 전용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올라가 게재된다. 광고주가 켠 기억이 없어도 영상이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산 최적화 설정을 열어 확인해야 한다. 업데이트 시점과 대상 캠페인은 구글이 밝히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P맥스, 소스 영상 설정 신규 캠페인 기본 켜짐, 기존 캠페인도 확인 필요
검색광고에 AI 리뷰 요약, 광고주는 문구를 고칠 수 없다
구글이 웹 곳곳의 온라인 리뷰를 AI로 요약해 검색광고 안에 직접 보여 주는 기능을 고객센터 문서로 설명했다. 요약은 긍정적인 내용만 담고, 광고 성과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될 때만 노출된다. 광고주는 생성된 문구를 직접 편집하거나 맞춤 설정할 수 없다. 적용 범위는 미국, 호주, 영국, 인도의 영어 검색 캠페인이며 의약품 같은 민감 카테고리는 제외된다. 한국어 캠페인은 이 범위에 들지 않으므로, 국내에서는 해외 영어권을 겨냥하는 검색 캠페인에 먼저 해당한다. 광고주가 이 기능을 끌 수 있는지는 문서에 나와 있지 않아 공식 도움말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검색광고에 AI 리뷰 요약 도입, 광고주는 생성 문구를 고칠 수 없다
구글과 빙, AI 학습 거부 공통 신호 지원 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학습 선호를 robots.txt로 한 번에 밝히는 공통 신호를 지원하겠다고 2026년 10월 30일 밝혔다. robots.txt는 검색 로봇에 접근 가능한 범위를 알려 주는 텍스트 파일이다. 구글의 지원 시기는 2027년 초이고, 기존 Google-Extended 설정은 새 신호와 함께 계속 작동한다. 빙은 AI 학습과 AI 답변 활용을 따로 정하는 설정을 내놓았다. 일정은 2026년 12월 15일에 임시 제어가 열리고, 2027년 2월 1일부터 새 선호를 따르기 시작하며, 기존 NoArchive나 NoCache를 쓰던 사이트는 2027년 3월 1일까지 새 설정을 해야 제한이 유지된다. 이 제안은 인터넷 표준 기구 IETF에서 초안 단계로 논의 중이라 확정된 표준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빙, AI 학습 거부 공통 신호 지원 예고, 빙은 2027년 3월 1일까지 새 설정 필요
영국 감사 사례, GA4 구매 수치가 쇼핑몰 주문과 어긋났다
영국 이커머스 브랜드 8곳을 점검한 감사 결과가 Search Engine Journal에 실렸다. 필자인 디지털 에이전시 SOZO의 크리스천 구드리치가 자기 고객사를 대상으로 쓴 사례 보고다. 한 리테일러의 GA4는 2025년 4분기 웹 주문의 41%만 기록했고, 다른 곳은 94%에서 36%로 내려갔다. 원인은 쿠키 동의 요금제의 월간 페이지 조회 한도가 소진돼 배너가 꺼진 것, 구매 이벤트가 5주간 빠졌다가 뒤늦게 적재된 것, 같은 거래 ID로 구매가 중복 집계된 것 등이다. 4분기 성수기를 앞둔 국내 이커머스 담당자는 GA4가 기록한 주문을 쇼핑몰 주문으로 나눈 비율을 매주 확인해 볼 만하다. 이 비율이 갑자기 달라지거나 매달 같은 날짜에 세션이 블록으로 빠지면 점검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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