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구글 애즈 캠페인 생성 과정에 자연어 입력창을 넣고, 광고주가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목표와 소재를 제안하는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 정식 출시가 아니라 구글이 실험이라고 밝힌 단계다. 캠페인 설정 화면이 바뀔 수 있는 만큼, 광고를 직접 운영하는 마케터는 자사 계정에서 같은 화면이 뜨는지 확인해 둘 만하다.

이 소식은 검색 업계 매체 Search Engine Roundtable이 2026년 10월 12일(현지 기준) 보도했다. 매체는 구글이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계기는 광고주 'Dima'가 구글 애즈 관리 화면 캡처를 X(옛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화면에 뜨는 내용

캡처 속 화면에는 "이 캠페인의 목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 나온다. 같은 화면에는 "Google AI가 입력 내용을 바탕으로 목표와 소재를 제안한다"는 안내 문구가 함께 보인다. Search Engine Roundtable에 따르면 광고주는 큰 입력창에 목표를 직접 서술한다. 서술하고 싶지 않은 광고주를 위해 "캠페인 직접 만들기"라는 링크도 함께 놓여 있다.

여기서 말하는 소재는 광고 문구와 이미지 같은 광고 구성 요소를 가리킨다. AI가 어떤 항목을 어디까지 채워 주는지, 제안된 내용을 얼마나 고칠 수 있는지는 확인된 자료에 나오지 않는다.

구글은 '실험'이라고 선을 그었다

구글의 광고 리에종(광고주와 업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은 담당자)인 지니 마빈은 X에서 이 기능이 테스트임을 확인했다. 마빈은 "이것은 실험이다. 이런 방식의 작업 흐름이 어떻게, 어디서 도움이 될지에 대한 광고주의 의견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기능의 방향을 아직 정하지 않았고 광고주 반응을 보며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Search Engine Roundtable은 "구글이 AI를 모든 곳에 밀어 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이 매체의 논평이며 구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공식 확인은 마빈의 발언까지다.

같은 주에 나온 다른 AI 광고 소식과는 별개다

혼동하기 쉬운 소식이 하나 있다. 광고 전문 매체 애드위크는 같은 날 구글이 AI 모드(구글 검색에서 AI와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을 얻는 기능)와 AI 개요(검색 결과 상단에 AI가 요약을 보여 주는 영역)에서 처방약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대변인은 2026년 10월 시작된 이 테스트가 미국에 한정되며, 일반 텍스트 광고와 쇼핑 광고가 '스폰서' 표시가 붙은 영역에 노출된다고 애드위크에 밝혔다.

이 소식은 광고가 AI 검색 화면 안에 어떻게 들어가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번에 다룬 자연어 캠페인 생성은 광고주가 구글 애즈 안에서 캠페인을 만드는 방식에 관한 것이다. 둘 다 AI와 구글 광고를 묶어 다루지만 적용 대상과 화면이 다르다. 애드위크 기사는 일부만 공개된 유료 기사여서 자연어 캠페인 생성과 관련된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두 소식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서 해석할 근거는 확인된 자료에 없다.

변경 사항 요약

항목확인된 내용적용 대상확인할 공식 문서
캠페인 목표 입력창"이 캠페인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질문과 서술형 입력창테스트 노출 계정구글 애즈 고객센터 새 소식(확인 경로 제안)
AI의 목표, 소재 제안입력 내용을 바탕으로 Google AI가 목표와 소재를 제안한다는 안내 문구미확인구글 광고 리에종 X 게시물
수동 생성 링크"캠페인 직접 만들기" 링크 제공테스트 노출 계정구글 애즈 고객센터 캠페인 만들기 안내(확인 경로 제안)
테스트 단계 여부구글이 현재 진행 중인 실험이라고 확인일부 광고주로 추정구글 광고 담당자 안내

표의 '미확인'은 확인된 자료에 해당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수동 생성 링크가 있다는 점은 보도된 화면에서 확인된 사실이며, 모든 계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제공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운영자가 확인해야 할 것

지금 단계에서 국내 마케터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확인된 보도는 영어권 광고주의 화면 캡처와 구글 광고 리에종의 발언에 기반한다. 한국 계정이나 한국어 환경에서 이 화면이 뜨는지, 검색, 디스플레이 등 어떤 캠페인 유형에 적용되는지는 어느 자료에도 나오지 않는다. 테스트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정식 도입으로 이어질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확인 순서는 단순하다. 먼저 자사 계정에서 새 캠페인을 만들 때 목표를 서술하는 입력창이 뜨는지 직접 열어 본다. 다음으로 구글 애즈 고객센터의 새 소식과 구글 광고 리에종의 X 게시물을 지켜본다. 담당 구글 광고 매니저나 대행사가 있다면 한국 계정에 테스트가 열렸는지 문의해 볼 수 있다. 화면이 뜨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달라질 업무는 없다. 화면이 뜬다면 AI가 제안한 목표와 소재를 그대로 쓰기보다 기존 캠페인 구조와 비교하며 검토하는 편이 안전하다. 구글은 이 방식에 대한 광고주 의견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