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이 장편 영상 Features를 키우려고 일부 이용자의 탐색 탭 상단에 장편 영상을 띄우고, 대형 크리에이터에게 최대 $500,000를 일회성으로 지급한다고 소셜 미디어 투데이가 보도했다.
- 정기 수익 배분 체계는 아직 없고, 국내 적용 여부는 이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이 장편 영상 기능 Features를 키우려고 두 가지 수단을 쓰고 있다. 일부 이용자의 탐색 탭 상단에 장편 영상을 띄우고, 이름난 크리에이터에게 일회성 지급금을 준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나눠 주는 구조는 아직 없어, 크리에이터를 얼마나 붙잡을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 국내 마케터는 자사 계정과 협업 크리에이터의 앱에서 Features가 열렸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마케팅 전문 매체 소셜 미디어 투데이는 2026년 11월 4일 이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인스타그램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업계 매체의 보도다. 지급 규모는 매체가 전한 내용이고, 일부 장면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전문가 리아 하버먼이 올린 화면 캡처에 근거한다.
탐색 탭 맨 위에 장편 영상이 올라온다
하버먼이 올린 캡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일부 이용자의 탐색 탭 상단에 장편 영상을 눈에 띄게 보여 주고 있다. 탐색 탭은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콘텐츠를 발견하는 화면이어서, 크리에이터에게는 새 시청자를 만날 큰 기회가 된다. 다만 이 노출이 모든 이용자에게 열려 있는지는 보도에 나오지 않고, 일부 이용자라는 표현에 그친다.
Features 자체도 아직 제한된 테스트 단계다. 소셜 미디어 투데이는 2026년 10월 26일 인스타그램이 미국에서 제한적인 Features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별도로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그 후속 흐름에 있다. 국내 계정에 Features가 열렸는지는 이번 보도에서 알 수 없다.
최대 $500,000 일회성 지급, 정기 수익 배분은 아니다
수익화는 크리에이터가 가장 먼저 묻는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이름난 크리에이터 일부에게 장편 콘텐츠를 올리도록 최대 $500,000를 한 번 지급한다고 전해진다. 매체는 이를 reportedly, 즉 전해진 내용으로 표현했다.
비교 대상은 유튜브다. 인스타그램의 정기 지급 체계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나온다. 외부 분석 도구 업체 VidIQ가 인스타그램의 지급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는 대체로 유튜브에서 버는 돈의 10% 안팎을 번다.
모세리 수장은 지급 모델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을 이끄는 애덤 모세리는 앱의 지급 프로그램이 장편 크리에이터를 끌어들이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인정했다. 다만 어떤 방향이 최선인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그는 보도 직전 주에 공개된 유튜버 콜린 앤 사미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세리는 플랫폼이 직접 주는 돈, 성과 기반 인센티브, 크리에이터 보너스가 수익을 키우는 동력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상 중간에 광고를 끼우면 시청 경험을 해칠 수 있다고도 했다. Features를 띄우려고 일회성 지급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지속 가능한 길은 아니라고 했다. 일부 소규모 크리에이터 지급 제도는 과거에 비용이 더 들고 투자 대비 수익이 손해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이 장편 영상에 뛰어든 이유도 모세리가 밝혔다. 유튜브의 시청 증가 대부분이 거실 TV로 보는 커넥티드 TV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는 장편 영상을 짧은 릴스로 잘라 보게 하는 인스타그램식 통합 방식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그렸다. 소셜 미디어 투데이는 2026년 5월 10일 인스타그램이 커넥티드 TV 장편 콘텐츠를 노린다는 기사도 낸 바 있다.
매체의 시각: IGTV 전철을 밟을 수 있다
소셜 미디어 투데이의 앤드루 허친슨은 모세리의 발언이 수익을 늘리려는 크리에이터에게 큰 희망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Features가 인스타그램의 이전 장편 시도였던 IGTV와 같은 길을 갈 수 있다고 본다. IGTV는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대신 인스타그램에 올릴 금전적 이유가 없어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노출 방식을 넓혀도 이 결말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이 이 매체의 전망이다. 이는 공식 입장이 아닌 매체의 의견이다.
국내 계정과 협업에 해당하는지 따져볼 지점
이번 보도는 미국 중심의 Features 테스트와 대형 크리에이터 대상 지급을 다룰 뿐이다. 국내 계정에 기능이 열렸는지, 국내 크리에이터에게 지급이나 수익화가 적용되는지는 알려 주지 않는다. 국내 마케터가 당장 할 일은 두 가지다. 자사 계정과 협업 크리에이터의 인스타그램 앱에서 Features와 탐색 탭 장편 영상 영역이 보이는지 직접 확인한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공식 도움말과 후속 발표에서 대상 국가와 지급 조건이 공개되는지 지켜본다. 일회성 지급이 대형 크리에이터 일부에게만 전해졌다는 점, 정기 수익 모델은 모세리조차 정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협업 계획에서 인스타그램 장편 영상의 수익을 전제로 삼기는 이르다.
<저작권자 © 마케팅 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